▲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류승범, 마동석, 그리고 차승원까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경쟁을 펼친다. 누가 관객을 사로잡는 흥행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제작 싸이더스)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류승범은 최근 공개된 스틸을 통해 차고 넘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영화는 '타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화투가 아닌 카드를 들고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내용이다. 극 중 류승범은 늘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타짜 애꾸 역을 맡았다.

'무적의 타짜'라는 별칭에 걸맞게 특유의 분위기를 예고한 류승범은 비주얼부터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애꾸 캐릭터에 대해 권오광 감독은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류승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 자아낸다.

최근 마블영화 '이터널스' 출연을 확정해 진짜 '마블리'가 된 마동석 또한 익숙하지만, 그래서 더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으로 돌아온다.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영화화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 영화사비단길)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작품.

▲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류승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 '힘을 내요, 미스터리' 차승원.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마동석은 극중 오구탁(김상중)과 함께 특수범죄수사과의 주축을 이뤘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로 분한다. '범죄도시'(2017) '부라더'(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악인전'(2019)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마동석이 트레이드마크 이미지로 '나쁜녀석들: 더 무비'의 흥행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차승원은 흥행작 '럭키'의 이계벽 감독과 손을 잡고 류승범, 마동석과 경쟁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와 어른 같은 딸 샛별의 이야기로 마른 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차승원은 12년 만에 코미디 장르에 재도전한다. 투자배급사 NEW를 통해 "코미디에 목마름이 있었다"고 밝힌 차승원은 '신라의 달밤'(2001)에서 학창 시절 짱 출신의 다혈질 체육 선생, '라디오를 켜라'(2002)에서 폼상폼사 건달 보스, '광복절 특사'에서는 탈옥에 성공한 죄수 등 다양한 캐릭터로 코믹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후 로맨스, 범죄극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외연을 넓힌 차승원이 농익은 코미디 연기를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타짜: 원 아이드 잭'과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11일 개봉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