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빌라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9분 만에 실점했고, 0-1로 전반전을 끝냈다.
토트넘은 케인이 빌라 골망을 노렸고, 모우라와 라멜라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시소코, 윙크스, 은돔벨레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로즈,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빌라는 웨슬리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엘 가지, 그릴리쉬, 맥긴, 하산을 2선에 뒀고, 허리해인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었다. 테일러, 밍스, 이글스, 엘 모하마디가 수비에 나왔고 골문은 히튼이 지켰다.

선제골은 빌라였다. 맥긴이 전반 9분 정확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에서 롱 패스를 뒤에서 돌아 뛰며 받아 깔끔하게 처리했다. 로즈가 몸을 던졌지만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빌라는 선제골 뒤에도 짧고 간결한 패스로 토트넘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로즈가 빌라 진영 깊게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박스 안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빌라는 조직적인 압박으로 토트넘 패스 길목을 차단했고 곧바로 역습했다.
토트넘은 볼을 돌리며 템포를 유지했다. 측면으로 볼을 뿌리며 빌라 대형을 흔들었다. 라멜라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격을 조율했다. 시소코, 은돔벨레 등이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전반 44분 케인이 묵직한 헤더를 했지만 골은 없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