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면 행선지는 친정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네이마르는 이번 이적시장 기간에 꾸준히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을 요구했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가 축구 인생 중 언제가 가장 기뻤는가에 대한 질문에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파리 생제르맹을 6-1로 이겼을 때"라고 대답하는 등 대놓고 이적을 요구했다.

구설 끝에 훈련에 복귀했지만 훈련에 복귀한 후에도 이적을 요구해 더 큰 구설을 만들었다.

네이마르가 이적을 하더라도 그를 받아줄 팀은 많지 않다. 몸값이 한 두푼이 아니기 때문이다.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장 가능성이 높았고,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꾸준히 거론됐다.

바르셀로나와 협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이름이 더 자주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11일(한국 시간) "레오나르두 파리 생제르맹 단장의 발언 후 레알 마드리드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레오나르두 단장은 "협상 진척이 있다"며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RMC'는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이 강화됐다. 네이마르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를 통해 협상이 강화됐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이적을 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행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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