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진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15년 차 슈퍼주니어 내공이 눈길을 끈다. 신동의 빈자리를 은혁이 메우는 것. 또한 신동은 올 하반기 예정된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에도 지장이 없게끔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혀, 슈퍼주니어 활동에서만큼은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 레이블SJ는 11일 스포티비뉴스에 "슈퍼주니어 신동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신동이 현재 출연 중인 채널A '아이콘택트', JTBC '오늘의 운세'등도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오늘의 운세'에는 신동 대신 은혁이 투입된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오늘의 운세' 신동 대체 출연자로 은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은혁 역시 신동만큼이나 예능감이 뛰어난 슈퍼주니어 멤버.

▲ 신동(오른쪽)의 활동 중단으로 은혁이 공백을 채운다. 출처l신동 SNS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 '신동 대신 은혁'이 아쉬움을 채우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팬들의 근심은 계속되고 있다.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이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후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는 지난 6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의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9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 슈퍼주니어. 제공l레이블SJ

특히 슈퍼주니어 모든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기까지는 9년이 흘렀다. 팬클럽 엘프가 9년 만에 고무신을 벗고 꽃신을 신는 것.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때아닌 신동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레이블SJ는 "신동의 상태가 매우 일시적인 증상이어서 신동은 올 하반기 예정된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신동은 당분간 휴식에 집중한 뒤 컨디션 조절 후 슈퍼주니어 완전체 무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룹 슈퍼주니어. 제공l레이블SJ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유’ ‘쏘리 쏘리’ ‘너라고’ ‘미인아’ ‘미스터 심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외 굵직한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한류 톱 아이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은 한국의 특정한 가수만 좋아하기보단 케이팝 문화 자체를 좋아하는 특성에 반해, 이례적으로 슈퍼주니어는 코어 팬덤이 유럽권,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넓게 형성되어있다. 중독성 강한 후크송과 ‘칼군무’로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은 셈이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팔방미인 면모 역시 국내외 팬들이 그들에게 열광하는 요소이다.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고 있기 때문. 예능, 연기, 본업인 가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 신동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출처l신동 SNS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완전체 컴백에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신동의 건강 상태가 하루빨리 호전돼 애타고 있을 팬클럽 엘프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길 바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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