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모두의 의구심 속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며 데려온 주앙 펠릭스(19)가 예쁘긴 한 모양이다.
펠릭스는 2019-20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 1억 2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펠릭스가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고 만 19세라는 점에서 과한 지출이라는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프리시즌에 펠릭스가 보여준 활약상은 남달랐다. 펠릭스는 최근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앞에서 맹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간결한 터치와 플레이 또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시즌 5경기에서 3골 4개 도움을 기록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는 능력이 많다. 그는 팀이 필요한 것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펠릭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시야가 있고, 적응하려는 노력이 그를 최고로 만들 수 있게끔 한다.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고 극찬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앙투앙 그리즈만을 대신해 아틀레티코의 7번을 달고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