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소니. 제공ㅣ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전소니가 SBS '낭만닥터 김사부2'의 유력한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

1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전소니는 '낭만닥터 김사부2' 주연 물망에 올라 제작사 측에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출연이 성사된다면 첫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전소니 배우와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2' 출연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일 내로 캐스팅 라인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소니는 지난 2014년 단편영화 '사진'으로 데뷔했으며,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온 영화계의 주목받는 신예다. 지난 2018년 말에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주인공 박보검의 동창 조혜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올해 초에는 첫 상업 영화인 '악질경찰'에서 미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 배우 전소니. 제공ㅣ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낭만닥터 김사부2'는 앞서 남자 주인공 역으로 안효섭이 출연을 검토 중이며, '김사부'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인만큼 한석규의 출연도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한석규 측은 이에 대해 지난 5월 "시즌2 출연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지만 아직 대본이나 시놉시스를 받지 못해 출연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7년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이 호흡을 맞춰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할 정도로 '대박'을 기록했다.

이후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제작진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해 유인식PD와 강은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시즌1의 주연 유연석과 서현진은 일찌감치 시즌2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번 시즌 주연으로 어떤 배우가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높다. 과연 한석규와 안효섭, 전소니의 신선한 조합으로 새 시즌이 꾸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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