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투수 박치국과 외야수 김인태를 말소하고, 투수 이현호와 강동연을 불러올렸다. 지난 15일 김승회가 팔꿈치 골멍으로 이탈한 가운데, 박치국마저 부진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투수 보강이 필요했다.
박치국은 6~7월까지는 필승조로 힘을 보태줬는데, 이달 5경기에서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455에 이르렀고, 삼진 없이 4사구만 4개를 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금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 제구도 안 좋다. 몇 경기 지켜봤는데 코치랑 2군에서 재정비를 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현호는 올해 1군에서 추격조와 대체 선발투수로 16경기를 뛰었다. 성적은 40⅓이닝, 평균자책점 5.13이다.
강동연은 올해 2번째 1군 등록인데, 등판 기회는 없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3경기 1승1패, 1홀드, 14⅓이닝, 평균자책점 3.77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