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 32강 대진추첨식에 맨유 대표로 참석한 박지성 ⓒSPOTV NOW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인 박지성(38)이 2019-20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식에 참가했다.  맨유 앰버서더인 박지성은 맨유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대진 추첨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맨유는 16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에서 벨기에 리그의 클럽 브뤼헤와 만나게 됐다. 2020년 2월 21일 새벽 벨기에 원정으로 1차전, 28일 새벽 안방 올드 트라포드에서 2차전 경기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이라는 평가에도 박지성은 영국 방송 BT 스포츠, 유럽축구연맹 등과 인터뷰에서 "이 단계에선 쉬운 팀이 없다. 이기고 싶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오 에버턴과 비기는 등 맨유는 순항 중이다. 박지성도 "팀이 잘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지성은 유로파리그는 대회 우승팀이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얻기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몇 년 전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고, 어떤 걸 얻을 수 있는지 다들 잘 안다.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질문에 박지성은 영입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발전을 위해 잘 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영입이 있을 수는 있지만 영입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다. 대회를 잘 준비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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