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 = 배정호 기자] 1년 1개월 만에 부상을 털고 옥타곤으로 돌아온 앤더슨 실바(39, 브라질)가 닉 디아즈(31, 미국)를 물리치고 복귀전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1일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3 메인이벤트에서 닉 디아즈를 3-0판정승으로 물리쳤다. 

평소 돌출행동으로 악동의 이미지가 강했던 닉 디아즈. 많은 사람은 닉 디아즈가 하루 전 계체량 측정에서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닉 디아즈는 본 모습을 드러냈다. 1라운드부터 닉 디아즈는 실바를 도발했다. 옥타곤에 드러눕는 것을 기본으로 손 짓으로 실바에게 비아냥 거렸다. 

실바는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5라운드 내내 치열한 타격전은 계속됐고 결국 판정에서 승부가 갈렸다. 실바는 승리 직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닉 디아즈는 실바에게 다가와 축하의 포옹을 건냈다. 

경기 내내 실바에게 도발했던 닉 디아즈는 경기 후에는 진정한 동료애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영상] 실바 vs 디아즈 편집 배정호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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