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중국 음료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한한령 해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드래곤은 최근 국내에서 중국의 한 음료 광고 촬영을 마쳤다. 지드래곤이 모델로 나선 브랜드는 농푸샨춴의 차 음료 차파이다. 이 브랜드는 지드래곤은 물론, 과거 빅뱅이 모델로 광고했던 음료이기도 하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13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지드래곤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의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전역 이후에도 지드래곤이 해당 음료 브랜드 모델로 나서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어권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후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었다. 올해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한 것 외에 외부 활동의 거의 포착되지 않아 광고 촬영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지드래곤이 중국 광고를 촬영하며 한한령이 풀리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커지고 있다. 얼어붙은 한중 양국 정세에 한류도 몇년째 얼어붙은 것이 사실. 이런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유쿠가 지난 10일부터 한국 드라마 서비스를 재개했고, K팝의 대표 아이콘인 지드래곤 역시 중국의 유명 브랜드 광고를 촬영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