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가 자신의 꿈을 밝혔다.
영국 언론 ‘스탠다드’는 14일(한국 시간) 구보 다케후사와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일본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구보는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이 출전 징계를 받자 과감하게 유스팀을 떠나 FC도쿄로 이적했다. J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선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으며 2019년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구보는 레알 마요르카의 임대 제안을 수락하며 실전 경기 감각을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24경기(교체 11회)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구보는 다음 시즌에도 출전을 위해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는 “바르셀로나에 매우 감사하다. 또 징계 이후 나를 받아준 FC도쿄도 마찬가지다. 18세가 된 후 나는 팀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때 나는 레알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나에게 관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나는 레알의 열성팬이 됐다”고 전했다.
미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가 돼서 레알과 일본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건 모두 나에게 달려있는 일이다. 레알에 내 자리를 만들 것이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나에게 올 기회를 기다리겠다. 그 기회가 왔을 때 그걸 낭비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