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호나우지뉴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5일(한국 시간) “파티광 호나우지뉴는 경기가 끝난 뒤 개인 비행기를 이용해 놀러간 후 매주 월요일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엄청난 재능으로 외계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레미우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하지만 자기 관리에 소홀하며 밀란, 플라멩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케테라토, 플루미넨시를 떠돌아다닌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최근에는 여권 위조로 파라과이 교도소에 수감된 후 석방되기도 했다. 멕시코 케테라토에서 함께 프로 생활을 했던 파트리시오 루비오는 호나우지뉴에 불성실한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금요일에 홈경기를 했다. 왜냐하면 멕시코에서는 각 구단이 자신들의 스케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호나우지뉴는 경기가 끝나면 개인 비행기를 타고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휴양지)으로 떠났다. 그리고 화요일에 돌아왔다. 나는 그가 월요일에 훈련을 하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는 톱 플레이어였다”고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