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20시즌 중도 부임해 아스널 재건 작업에 나섰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본인이 직접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이후 시즌이 중단되면서 업무에 차질을 빗게 됐다.

전술적으로 팀을 재구성해야 하고, 선수단과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아르테타 감독은 코로나19에서 회복했으나 영국 내 이동 제한 지침으로 인해 선수단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어떻게 아스널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는지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아르테타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스널 선수들은 화상 전화 등을 통해 아스널 구단이 고용한 심리학자와 정기 면담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도 선수단과 정기적으로 빈번하게 연락하고 있다며 개인 훈련 프로그램은 물론 전술적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면서 훈련 재개 시 빠르게 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미팅을 하고 있다. 다시 시즌을 재개하는 상황에 대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고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모든 면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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