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AC 밀란)가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같은 반열에서 평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8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만치니 감독이 "난 즐라탄을 메시와 호날두와 같은 레벨로 본다. 그는 뛰었던 모든 리그에서 우승했고, 많은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인터 밀란 지휘 시절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했다. 2006-07시즌과 2007-08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만치니 감독에게 스쿠데토를 선사했다.

만치니 감독은 "즐라탄은 밀란에서도 잘했다. 올 시즌도 잘하고 있다"며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나도 그의 계획과 미래는 모른다"며 은퇴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에서 활약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과 득점력으로 각광 받았고, 호날두, 메시와 나란히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았지만 발롱도르는 수상하지 못했다. 2013년 발롱도르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순위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로 통산 798경기에서 478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에레비디지 2회, 이탈ㄹ아 세리에A 6회(유벤투스 시절 2회는 취소), 라리가 우승 1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4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이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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