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코로나19로 이적 자금이 넉넉치 않은 팀들이 트레이드 카드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은 프랑스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28)를 매물로 내놓았다.
영국 대중지 더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나 출신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26) 영입을 원하고 있다. 2025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되어 있는 파티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만 18세에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성장한 파티는 중원의 엔진으로 맹활약 중이다. 반면 라카제트는 아스널이 2017년 4,650만 파운드(약 704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으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라카제트 역시 2022년 계약 만료 전에 아스널을 떠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파티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라카제트를 아틀레티코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에딘손 카바니 영입에 실패한 아틀레티코는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아틀레티코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카제트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