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제이든 산초(20)를 잡기 위해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9일 독일 신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도르트문트 역시 산초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팀에 잔류할 경우 주장 마르코 로이스와 같은 팀 내 최고 연봉 1,000만 유로(약 132억 원)의 새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초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선수가 이적을 희망할 경우 막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817억 원)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최고 경영자 한츠 요하임 바츠케는 "선수가 원하는 것을 존중하지만 우리가 정한 가치 이하의 금액으로는 팔지 않을 것"이라며 완고한 자세를 취하고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 12득점 14도움을 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19-20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3경기 만에 14득점 15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