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떠나기 싫은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을 꾀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30)과 하메스 로드리게스(28)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스페인 매체 AS는 레알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과 하메스를 동시에 팔려 한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두 선수에 대한 방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몸값.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한 해에 베일의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9억 원)에 이른다. 베일은 부상 등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고 하메스는 자리를 잃어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가 있다. 레알이 두 선수를 방출하고 스타급 선수 1명을 살 것이라는 현지 보도는 처음이 아니다. 레알은 폴 포그바, 엘링 홀란드, 칼리안 음바페 등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어 일부 선수에 대한 방출이 불가피하다.

베일과 하메스뿐만 아니라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마리아노 디아즈, 알바로 오드리오졸라, 나초 페르난데스 등을 6명을 선수 영입에 앞서 처분할 계획이다.

6명을 처분할 경우 확보할 수 있는 연봉은 7500만 유로(993억 원)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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