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UFC 특별취재팀 이정수 기자] "전 아직 UFC 신생아에요. 다음 상대가 누구든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함서희(28·부산 팀매드)가 경기 후 기자들에게 당차게 말을 던졌다.

함서희(28·부산 팀매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에서 코트니 케이시(28·미국)에 3-0으로 판정승한 뒤 가진 기자들과 질의 응답에서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얼굴에 생채기가 가득한 채로 부은 눈가에 연신 얼음 주머니를 비비며 카메라 앞에 선 함서희였지만 승리해서인지 표정은 밝아 보였다.

함서희는 경기 후 "아름다운 밤입니다"라는 소감을 밝힌데 대해서 "그냥 머릿속에 떠오른 코멘트였다. 승리한 후 관객석을 바라봤는데 쏟아지는 조명과 플래시들이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함서희는 이번 승리 하나로 UFC 서울 대회 한국 선수 첫 승리, 한국인 여성 선수 UFC 첫 승리, 그리고 자신의 UFC 첫 승리를 모두 기록했다.

[영상] 함서희 믹스트존 인터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함서희(왼쪽)-김창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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