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양재동, 홍지수 기자] 나성범(26, NC 다이노스)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나성범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나성범을 대신해 팀 동료 박민우가 대리 수상을 했다.

지난해 프로 데뷔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NC 구단에 첫 골든글러브를 선물한 나성범은 데뷔 3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두 번 받는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수상도 NC 구단 첫 기록이다. 이제는 유망주에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NC의 중심 타선에서 팀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과 진출을 이끈 나성범은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출루율 0.373 장타율 0.553 184안타 28홈런 135타점 23도루로 맹활약했다. 호타준족의 상징 20-2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외야수 가운데 20-20을 달성한 선수는 짐 아두치(30, 롯데 자이언츠)와 나성범 뿐이다. 안타는 188안타로 올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한 kt 위즈의 유한준에 이어 2위다. 타점은 4위를 기록했고 외야수 후보 가운데 최다 타점이다.

[영상] GG 외야수 부문 수상자 소감 발표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나성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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