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 3번 봤어요” 한국야구 유망주는 그렇게 최동원의 존재감을 느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롯데 자이언츠는 물론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고(故) 최동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최동원상 시상식이 19일 KBO에서 열렸다. 올 시즌 20승을 거두며 맹활약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28·도미니카공화국)가 역대 7번째 최동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인천고 2학년 윤태현(17)이 역대 3번째 고교 최동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 후 만난 윤태현은 “사실 이 상은 김진욱 형이 받을 줄 알고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과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달 받은 봉황대기 MVP 트로피만큼 고교 최동원상이 뿌듯하다는 윤태현은 이 상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대선배인 최동원의 존재감도 함께 떠올렸다.
윤태현은 “최동원 선배님을 모델로 한 영화 ‘퍼펙트게임’을 3번 정도 봤다. 영화 속 최동원 선배님은 물론 선동열 감독님 모두 멋있어서 몇 차례나 시청했다”고 말했다.
2003년생인 윤태현으로선 1980년대 활약했던 최동원을 알기가 쉽지 않다. 또, 최동원이 2011년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고인을 추억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영화 속 존재감만으로도 전설이 남긴 발자취를 느낀 윤태현이었다.

윤태현은 “정우영 선배님은 나와 체구도 비슷하고 같은 사이드암 유형이라 롤모델로 삼게 됐다. 그리고 선배님께 투심 패스트볼을 배우고 싶었는데 운 좋게 연락히 닿아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선배님께선 ‘손가락 감각으로 던지는 법을 익히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끝으로 윤태현은 “앞으로 힘과 순발력을 더 길러 구속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 투심 패스트볼을 잘 장착해서 내년 프로 지명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KBO, 고봉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