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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선방' 데 헤아, 위기의 판 할 감독 지켰다

작성일: 2015.12.29 04:36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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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스페인)가 위기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맨유는 8승 6무 5패(승점 30)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27일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 0-2 완패로 분위기가 더욱 나빠졌다. 판 할 감독의 사퇴 또는 경질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 갔다. 맨유로서는 첼시전에서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 했다.

맨유는 이날 첼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첼시 골문으로 향한 12개의 슛은 목표를 벗어나거나 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안 마타와 앤서니 마르시알의 슛이 연달아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있었다.

맨유 역시 첼시의 역습에 골을 내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데 헤아는 매서운 첼시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으면서 판 할 감독을 지켰다. 데 헤아는 첼시의 세 차례 유효 슛을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아 냈다. 후반 3분에는 페드로가 페널티에어리어 가운데에서 시도한 왼발 슛을 막아 냈고, 리바운드 된 공을 잡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슛을 다리로 막았다.

맨유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로 부진을 이어 가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첼시전에서 승점 1을 벌었지만 당장 내일의 거취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데 헤아의 활약으로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다.

[사진] 데 헤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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