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YT "'미나리' 윤여정·스티븐연,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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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11일 올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예측 기사에서 '미나리'를 '노매드랜드', '츠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프라미싱 영 우먼', '맹크' 등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꼽았다.
특히 "'미나리' 주연 스티븐 연과 조연 윤여정 등 복수의 출연진이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그간 아시아 배우들이 아카데미상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지난해 작품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와호장룡' 등 이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들을 거론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상 후보 20인을 모두 백인으로 채워 논란이 됐던 2016년 시상식 이후 5년이 된 올해 절반 가까운 후보가 유색인종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모았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고 채드윅 보스만과 비올라 데이비스를 비롯해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흐메드,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의 다티엘 칼루야, '더 유니아트 스테이츠 vs 빌리 할러데이'의 안드라 레이 등 흑인 배우들이 이미 여러 시상식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후보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나리'는 올해 주요 후보작 중 미국배우조합(SAG) 앙상블상, 미국프로듀서조합(PGA) 작품상, 미국감독조합(DGA) 감독상 후보 등 아카데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 조합에서 동시에 최고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감을 더했다. 11일에는 미국편집자협회(ACE)가 주관하는 에디상 최고 편집상 후보에도 올랐다.
특히 윤여정은 영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선정되었을 뿐만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디트로이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국제 온라인 시네마 어워즈까지 연기상 통산 32관왕을 달성하며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는 오스카 여우조연상 예측 1위로 윤여정을 선정하기도 했다.
제93회 아카데미 후보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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