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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민, 다른 분위기' 인삼공사 vs 흥국생명

작성일: 2016.02.03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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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없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25)은 4주 진단을 받았고,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23)은 족저근막염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

같은 고민을 안고 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을 차례로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현대건설전은 헤일리 없이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팀 공격 성공률은 25.88%에 그쳤으나 리베로 김해란이 신들린 디그로 풀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김해란은 한 경기 최다 54개 기록을 세웠다. 백목화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고, 이연주가 15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최근 2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4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3승 11패 승점 36점으로 봄 배구 마지노선인 3위에 올라 있는데, 세트 득실률로 순위가 갈린 4위 도로공사 5위 GS칼텍스가 승점 30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달 31일 도로공사와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셧아웃 패했다. 3세트 통틀어 33득점 공격 성공률 23.42%에 그쳤다.

올 시즌 전적은 4승 무패로 흥국생명이 우세하다. 그러나 배구는 흐름의 경기인 만큼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한 인삼공사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인삼공사는 백목화와 이연주,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김혜진, 김수지가 제 몫을 해야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1] 헤일리 스펠만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테일러 심슨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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