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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회 투수교체→5실점, 일본 교훈 삼아야" 日 평론가 분석

작성일: 2021.08.06 14:5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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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패한 한국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언론이 야구 대표팀에게 한국의 패배를 교훈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한국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패해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7일 저녁 7시 열리는 결승전은 일본과 미국의 맞대결이 됐다.

일본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7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미국과 처음 맞붙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준결승전 두 차례 미국과 싸워 패한 한국을 '타산지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명외야수 출신 야구 평론가 이이다 데쓰야는 '풀카운트'에 "5일 경기에서 승패를 가른 포인트는 6회말 미국의 공격에 있었다. 미국은 한국의 고졸 신인 좌완 이의리에 5회까지 2점을 뽑았지만 9삼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의리는 5회까지 88구를 던져 여유가 있었다. 그런데 6회 한국이 최원준으로 투수를 바꿨다. 미국 선수들은 '러키(행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6회에만 무려 투수 5명을 투입했으나 미국 타선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5실점했다"고 밝혔다.

이이다는 "결국 볼넷을 내주면 안된다. 최원준은 토드 프레이저에게 12구 끝에 볼넷을 내주고 내려갔다. 이어 1사 1루에서 원태인이 안타 2개를 맞은 뒤 볼넷을 허용하고 다시 교체됐다. 만루에서 올라온 조상우는 2개의 적시타로 승계주자 실점했다. 6회의 공방에 결승전 교훈이 있다. 볼넷 2개가 빅 이닝으로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제대회에서 연속 안타로 점수를 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볼넷을 내주거나 실책을 저지르는 팀이 점점 불리해진다. 미국 타자들은 파워가 있지만 지금까지 보면 이번 대회 공인구는 비거리가 나오지 않는 편이다. 일본 투수진을 역량을 보면 한 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볼넷을 주고 주자를 쌓는 게 무섭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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