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혼'에 출연하는 이재욱, 정소민, 오마이걸 아린, 뉴이스트 황민현(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DB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환혼'이 스태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을 취소했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tvN 새 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은 한 스태프가 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취소했다.

환혼은 지난 4일까지도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스태프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출연진, 제작진의 동선을 체크하는 등 후속 대책에 들어갔다.

촬영에 참여한 모든 인원은 곧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 일부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배우 이재욱, 정소민, 뉴이스트 황민현, 오마이걸 아린 등 출연진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와 다행히 전혀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이번주 예정된 모든 촬영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5일 오전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촬영 스케줄을 취소하고 전 스태프가 PCR 검사를 받고 있다"며 "이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며 추후에도 안전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사랑과 성장을 다루는 판타지 드라마다.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을 쓴 홍자매(홍정은, 홍미란)가 극본을 쓰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만든 박준화 PD가 연출을 맡는다.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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