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브루누 라즈(46) 감독이 황희찬(25, 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 냈다. 

울버햄튼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버튼 전을 앞두고 열린 29일 기자회견에서 라즈 감독은 "황희찬과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골뿐 아니라 황희찬이 전반적으로 보이는 내용, 팀에 가져다주는 여러 효과가 놀라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맹활약도 언급했다.

라즈 감독은 "리즈 전에서 황희찬이 보인 통제력은 매우 인상 깊었다. 리즈는 강한 팀이다. 그들은 우리 중원 배후를 노렸다. 황희찬은 그런 상황에서도 상대를 통제하고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단순 득점을 넘어 경기장에서 영향을 미치고 승점 3을 안겨다 주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황희찬은 지난 8월 울버햄튼 임대 이적 뒤 리그 6경기 4골을 기록했다.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적응 속도에 연고 팬들도 놀라고 있다.

라즈 감독이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이나 프란시스쿠 트링캉 같은, 팀을 더 발전시키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힘줘 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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