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에게 관심있다는 설이 있었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루머로 넘기는 분위기다.

영국과 스페인 일부 매체에서 토트넘이 베일 재영입에 도전할 거로 전망했다. 매체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에덴 아자르 영입을 원했지만,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아자르 훈련 태도에 감명 받지 못했고, 베일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베일설을 조명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 부임 뒤에 베일 재영입설이 뜨겁다.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토트넘에 돌아온 바 있다"고 짚었다.

다만 '풋볼런던'에 따르면, 단순한 루머에 불과했다.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내년 겨울, 여름 이적 시장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알렸다.

베일이 돌아온다면 토트넘 최전방 무게감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 뒤에 또 핵심 전력에서 제외됐다. 2022년에 조기 은퇴설까지 있었다.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흔들었던 아자르 훈련 태도에도 불만이었는데, 베일에게 만족할 가능성이 떨어진다.

현재 콘테 감독은 팀 조직력 담금질이 최우선이다. 핵심 선수들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를 모아 훈련하고 있다. 식습관도 엄격하게 통제해 하루 빨리 선수단 컨디션을 콘테 감독 전술에 맞게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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