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최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왔음에도 폭발력이 부족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 동안 단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유는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을 노려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1위 첼시(승점 26점)와 승점 9점 차로 벌어졌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언 라이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솔샤르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전문가들은 같은 보고 말하고 있다. 팀의 방향도, 조정도, 선수들과 분위기도 좋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바른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면 상대를 이길 수 있다"라며 "현재 문제가 생긴 이유는 감독이 자신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는 지난 1월 첼시를 언급했다. 당시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성적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팀과 결별하게 되었다. 

램파드 감독 대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합류한 첼시는 리그 4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내게 됐다. 감독이 바뀌고 확실하게 첼시가 달라졌다. 팀의 레전드였지만 그와 결별하는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라이트는 "첼시와 램파드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레전드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동행을 언제까지 이어 갈지 확신할 수 없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그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왓포드와 붙을 때까지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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