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영입을 주장했다. 타이밍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한때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에 올랐던 토니 프레이사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라포르테리바tv'에 출연해 "만약 바르셀로나가 호날두 영입이라는 미친 결정을 내릴 거라면, 바로 지금"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올해 여름 12년 만에 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고, 유벤투스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에 호날두까지 데려오면서 명가 재건 신호탄을 알렸다.
역대급 영입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가능성까지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쉽지 않았다. 부실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호날두도 챔피언스리그 활약과 달리 리그에서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부진이다. 고위층은 솔샤르 감독을 신뢰하고 있지만, "이제는 경질해야 한다"는 현지 주장도 심심찮게 들린다.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구두 합의를 했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호날두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잖이 실망했다. "호날두가 12년 전에 비해 선수단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걸 알고 있지만, 수준 낮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 충격을 받았다"는 설에 이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호날두는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적설까지 터졌다.
토니 프레이사가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실망했을 때, 바르셀로나가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배경이다.
물론 정말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고 해도 쉽지 않다. 축구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을지 물음표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좋은 관계"라고 짚었다. 바르셀로나의 불안한 재정도 호날두를 품을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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