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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커스' 우승 열쇠는 역시 '블로킹'

작성일: 2016.02.25 20: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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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장점인 높이를 살려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9개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을 괴롭혔다. 신영석과 노재욱, 최민호가 3개씩 기록하며 높이를 장악했다.  

현대캐피탈은 26승 8패 승점 75점을 기록하며 2위 OK저축은행에 승점 7점 차로 달아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프로 배구 출범 이후 4번째이자 2008~2009시즌 이후 7년 만에 이룬 정규 시즌 우승이다.

시즌 내내 높이에서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과 지난 5경기에서 세트당 블로킹 3.25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기록한 세트당 블로킹 2.677개보다 많다. OK저축은행은 세트당 블로킹 1.313개로 시즌 기록인 2.423개보다 적었다.

선두 자리를 놓고 펼친 마지막 경기에서도 블로킹이 효자 노릇을 했다. 1세트 6-5에서 노재욱이 강영준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첫 번째 가로막기가 나왔다. 16-15에서는 신영석이 심경섭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면서 흐름을 뺏었다. 24-20에서는 최민호가 심경섭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2세트 1-2에서 신영석이 시몬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2 동점이 됐다. 3-3에서는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도 가로막기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7-9에서 최민호가 한상길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재욱도 힘을 보탰다. 노재욱은 12-10에서 송명근의 퀵오픈을 블로킹한 뒤 15-12에서 심경섭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7-16에서는 신영석이 송명근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사진] 블로킹하는 문성민(왼쪽) 최민호 ⓒ 안산,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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