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손흥민(왼쪽) '절친' 델레 알리(오른쪽)를 1월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델레 알리(25)를 보내려고 한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 임대를 결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델레 알리를 1월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임대 이적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서 도약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잉글랜드 최고 재능 중 하나로 평가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라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빅이어까지 도전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던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까지 받았다. 하지만 불성실한 훈련 태도에 점점 빛을 잃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에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완전히 기회를 잃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알리에게 기회를 줬다. 1.5선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며 토트넘 공격에 연결고리를 주문했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전까지 인상적이었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도중에 부임한 콘테 감독까지 델레 알리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철저하게 배제했다.

'DESK' 라인으로 절정을 달릴 때 보여준 가능성이 있기에 큰 구단과 연결되기는 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이 델레 알리를 원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절했다.

하지만 토트넘 고위층은 현재 델레 알리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한 수 아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뛰지 못한다. 토트넘 스쿼드 멤버로 판단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 새로운 팀에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델레 알리 시장 가치는 폭락했지만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꽤 높다. 당분간 임대 이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가 델레 알리에게 관심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도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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