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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습' 두산, '19안타' 몰아치며 경찰청전 11-1 승

작성일: 2016.03.30 22: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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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두산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경찰청)과 연습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3회에만 9안타를 몰아치는 등 장단 19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장원준은 선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 144km에 이르는 빠른 공에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2회 선두 타자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공 38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 왔다. 이후 진야곱(2이닝)-오현택(1이닝)-고봉재(2이닝)-강동연(1이닝)-이현호(1이닝)가 무실점으로 버텼다.

두산은 0-1로 끌려 가던 3회 안타 9개를 몰아치며 8점을 뽑았다. 허경민과 정수빈이 경찰청 바뀐 투수 김동준에게 연속 안타를 뺏은 뒤 폭투로 무사 2, 3루가 됐다. 김재호와 에반스, 양의지가 연속해서 적시타를 때린 뒤 박건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1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4점을 뽑은 데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최주환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이우성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기회를 이어 갔고, 오재일이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 8-1로 앞서 나갔다. 김동준은 ⅓이닝 8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4회부터 선발 선수들을 대거 빼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며 고르게 몸 상태를 확인했다. 3회부터 에반스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김동한은 6회 좌월 솔로포를 때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8회 1사에서는 조수행이 빠른 발을 자랑하며 우중간 3루타를 때렸다. 이어 최주환과 정진호가 적시타를 날렸다. 

실전 연습을 마친 두산은 31일 오전 훈련이 끝나면 다음 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이 열리는 대구로 이동한다. 개막전 승수 1, 2위 팀의 맞대결이다. 두산이 32차례 개막전에서 20승(11패 1무)을 거둬 승률 0.645로 1위다. 이번 개막전까지 이기면 2013년 시즌부터 개막전 4연승이다. 삼성은 33차례 개막전에서 19승(14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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