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친다" '달감독' 믿음에 응답한 NC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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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기다렸고, 타선은 응답했다. NC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박민우는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앞선 4경기에서 우승 후보다운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팀 타율 0.189로 최하위였다. 김경문 감독은 덤덤했다. "감독이 지는 거 연연하면 오래 못 산다"며 오히려 농담을 던졌다.
냉정한 분석도 곁들였다. 김 감독은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 보우덴 등 좋은 투수들의 공을 계속 봤다. 좋은 투수들 공을 보다가 (구위가) 조금 떨어지는 투수가 나오면 몰아칠 수 있다. 한 팀한테 3연패만 안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의 공이 밋밋하게 들어오자 NC 타자들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장단 9안타를 때리면서 6점을 올리고 노경은을 2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박민우는 노경은에게만 안타 3개를 뺏으며 괴롭혔다.
타격감을 찾은 박민우의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5회 2사 1, 2루에서 두산 2번째 투수 허준혁의 커브를 노려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렸다.
긴 침묵을 깨면서 자신감을 찾은 게 큰 소득이다. 에릭 테임즈와 손시헌, 이종욱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면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석민과 나성범도 2안타 경기를 했다. 어렵게 타격감을 찾은 NC는 마산으로 돌아가 8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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