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우 ⓒKBL
▲ 정성우 ⓒKBL

[스포티비뉴스=수원, 이민재 기자] 수원 KT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KT는 1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8-69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2위 KT는 31승 15패를 기록하며 3위 현대모비스(29승 20패)와 간격을 벌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위 안양 KGC의 추격을 뿌리치길 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초반부터 밀리면서 결국 3연승 흐름을 마감하게 되었다.

KT가 전반전까지 43-34로 앞섰다. 정성우가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KT는 3점슛 성공률 50%(6/12)를 기록할 정도로 전반 내내 외곽슛 감각이 불을 뿜었다. 현대모비스는 에릭 버크너와 김국찬이 각각 9점을 넣으며 쫓아갔으나 전체적인 야투 감각이 아쉬웠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3쿼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전 동안 3점슛 단 1개 성공에 그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4개를 넣으면서 추격했다. 그러나 정성우와 라렌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KT가 간격을 유지했다.

4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현대모비스가 부지런히 쫓아갔으나 KT는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간격을 더 벌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정성우였다.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FG 69% 3P 3/4로 공격과 수비 존재감이 상당했다. 여기에 라렌(17점 10리바운드)과 하윤기(14점 9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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