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망 랑글레.
▲ 클레망 랑글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스타급 선수 영입은 없는 모양새다. 큰돈보단 적은 돈으로 데려올 선수들을 알아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랑스 출신 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7)에게 관심이 있다. 랑글레는 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 유력한 선수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가 랑글레를 방출하면 데려오거나, 영입하더라도 완전 영입보다 임대를 원한다"고 밝혔다.

랑글레는 2018-19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제라드 피케와 바르셀로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전성기를 달렸다.

빠르진 않지만, 투쟁심 넘치는 수비력과 정교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였다. 바르셀로나 살림꾼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보였다.

다만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주요 로테이션에서도 제외하며 결장하는 경기 수가 많아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랑글레의 이름을 올렸다.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핵심 전력이 아닌 만큼 방출 혹은 싼 값에 이적시키려 한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레이더에 랑글레가 들어온 이유다. 저렴한 가격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비수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다.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에 대한 기대가 없다. 토트넘이 의지만 가지고 진행한다면 랑글레 영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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