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은 상대 에릭 앤더스를 보고 씩 웃었다.
▲ 박준용은 상대 에릭 앤더스를 보고 씩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1·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계체를 통과하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5> 계체를 185.5파운드로 통과했다.

미들급 제한 체중은 185파운드. 타이틀전이 아니면 체중계 오차 1파운드 여유를 줘 186파운드까지 맞추면 된다.

순조롭게 감량한 박준용은 체중계에 올라가서 웃는 얼굴로 손가락 브이자를 그렸다.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205>에서 박준용과 맞붙는 에릭 앤더스(35·미국)도 186파운드를 찍고 계체를 마쳤다.

박준용은 늘 그렇듯 미소를 띠고 앤더스와 눈싸움을 펼쳤다. 앤더스도 박준용의 해맑은 표정에 피식하고 웃었다.

박준용은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해 11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역전 KO패 했다. 생애 첫 KO패 기억을 떨치고 올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사냥한다.

"이기는 전략을 준비했다. 침착하게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박준용의 평가가 높다. 배당률 -205로 톱 독이다. 앤더스는 +160 언더독.

박준용은 2013년 프로로 데뷔해 18전 13승 5패 전적을 쌓았다. UFC 전적은 5전 3승 2패다.

<UFC 파이트 나이트 205> 메인이벤트는 홀리 홈과 케틀렌 비에이라의 여성 밴텀급 경기다. 홈은 135.5파운드, 비에이라는 136파운드를 기록했다.

코메인이벤트에 나서는 산티아고 폰지니비오는 170.5파운드, 미첼 페레이라는 170파운드로 계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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