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이 골든부츠를 받았다 ⓒSPOTV
▲ 손흥민(왼쪽)이 골든부츠를 받았다 ⓒSPOTV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경기 뒤에 해맑은 미소로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토트넘은 24일 0시(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에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면서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왔다.

선제골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6분, 후방에서 호이비에르 패스를 벤탄쿠르가 빠르게 침투해 쇄도했고 클루셉스키가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노리치도 위협적으로 파고 들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이 추가 골이 터졌다. 전반 32분, 케인이 벤탄쿠르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노리치는 전반 37분에 짐머만을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두 골 리드로 종료됐다.

노리치는 후반전에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방에 공격 숫자를 많이 두고 슈팅을 늘렸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케인의 크로스를 밀었지만 크룰 골키퍼 손에 걸렸다. 클루셉스키가 쇄도하는 손흥민을 보고 줬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애매하게 슈팅했던 클루셉스키가 후반 19분에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1대1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크룰 골키퍼에게 또 걸렸다. 하지만 곧바로 득점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또 환상적인 원더골로 득점 단독 1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울버햄튼전에서 살라가 1골을 추가하면서 공동 득점왕이 됐다. 단독 득점왕은 아니지만 충분히 값지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전 뒤에 반짝이는 골든 부츠를 받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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