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제공| tvN
▲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김우빈의 또 다른 인생작이 탄생했다. 바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서다. 

지난 4월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김우빈은 극 중 순정파 직진남, 선장 박정준 역을 맡아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우빈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사톤, 표정 연기, 여심을 설레게 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김우빈이 보여준 직진 로맨스를 향한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그는 극 중 이영옥(한지민)과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짐짓 무심한 남자인 척 굴다가도 이영옥만 바라보고, 이영옥만 생각하는 순정남 김우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하는 분위기다. 

이영옥이 밀어내면, 두 걸음 더 다가가는, 밀당 없는 '사랑꾼' 면모가 더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말쑥한 댄디가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늘상 작업복 차림인 바다 사나이에 쏙 녹아든 캐릭터 탓에 김우빈 표 박정준이 더 돋보인다. 사려깊고 따뜻하면서도 때로는 남자다운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복귀 신고식을 제대로 치러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고 복귀한 김우빈은 약 6년 만에 '우리들의 블루스'로 건강히 돌아왔다. 여러 톱스타가 한꺼번에 등장한 옴니버스 형식 드라마인 만큼 비중이 크지 않지만, 6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길었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존재감이 분명하다.

김우빈은 2012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학교 2013', 2013년 SBS '상속자들', 2016년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등을 통해 열연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어왔다. 매 작품마다 인생작,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김우빈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기, 설레는 로맨스,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히 돌아온 김우빈이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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