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기어갓'.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기어갓'.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기어갓'이 첫방부터 화려한 중고차 오디션을 선보인다.

31일 첫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신규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이하 '기어갓')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 총 20대의 중고차들이 첫 회를 장식할 예정이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모델까지 그 모양과 특징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윙크하는 개인기를 가진 차, 차 키를 꽂으면 창문이 열리는 차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동차 행렬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차주들의 사연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연상을 만나고 있다"며 등장한 27세 차주가 눈길을 끈다. 본인의 나이보다 연식이 오래된 차를 갖고 등장한 차주는 "27살이면 남의 시선에 민감한 나이가 아니냐"고 묻는 이특의 질문에 MZ세대가 생각하는 올드카 특유의 '하차감'과 클래식한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랜선 경매에 나선 차주부터 자동차 전문 유튜버, 노홍철을 '등에 업은' 차주까지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한다.

박준형·이특 팀과 노홍철·신동 팀은 현장MC 오정연이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를 통해 팀 별로 각 3대의 차를 낙찰 받아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매에서 각 차주들은 판매 희망 가격을 제출 하고, 이후 각 팀은 구매 희망 가격을 제안한다. 이 중 더 높은 가격을 써낸 팀이 해당 중고차의 구매권을 가진다.

평소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박준형은 첫 방송부터 전문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중고차의 엔진을 직접 점검하는가 하면, 놓치면 안 될 점검 포인트까지 거침없이 짚어냈다는 후문. 한 중고차를 보고 그는 "내가 갖고 싶다"며 격하게 반기고, 해당 모델과 함께한 과거를 회상하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차주인 아버지를 대신해 등장한 딸은 "아빠가 엄마 몰래 사 와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할 예정이다. 노홍철은 해당 모델을 소유한 차주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와 관련된 자신만의 추억을 전한다. 그는 "대기업 간부인 우리 아버지도 못 받은 차"라고 말해 과연 무슨 차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어갓'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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