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송강호 "칸영화제 수상요정, 운이 좋았을 뿐…상 받았다고 바뀌지 않아"[인터뷰①]

작성일: 2022.06.08 15:05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배우 송강호. 제공|써브라임
▲ 배우 송강호. 제공|써브라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송강호가 칸국제영화제 수상요정이란 평에 너털웃음을 지었다. 

송강호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영화사 집) 개봉일인 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칸의 수상요정'이란 평에 "그러게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7번째 칸을 방문한 송강호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배우. 동시에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도 이름이 높다.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9년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 '박쥐'는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2019년 주연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기쁨을 안은 데 이어 올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직접 한국배우 최초의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송강호는 "그러게요 계속 상을 받게 되네요"라면서 "너무너무 좋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연신 웃었다. 그는 "전도연씨부터 저까지, 이번에는 제가 출연한 건 아니지만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큰 상을 받아 저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잘 아시겠지만 고레에다 감독,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이창동 감독 등 최고 감독님들의 성과다. 저는 운이 좋아 같이 간 것뿐"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그러나 영화제나 트로피가 영화의 목적이 될 수 없다면서 "영화는 관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그 안에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고, 영화제에 출품도 되고, 그러다가 수상도 했다.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이게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배우 송강호. 제공|써브라임
▲ 배우 송강호. 제공|써브라임

송강호는 "전도연씨가 받을 때, 박찬욱 감독도, 봉준호 감독 '기생충'도 기쁨과 영광을 나누기도 했지만 그것이 목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번도 마찬가지"라며 "배우로서 수상이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지만 그 전과 후가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둘러싸고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송강호는 선의의 브로커를 자처하는 상현 역을 맡아 열연, 지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 '브로커'는 8일 개봉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