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미켈슨.
▲ 필 미켈슨.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세계 골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이 9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센트리온 클럽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지에서 올해 8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는 총 3라운드 54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48명의 선수들이 컷 탈락 없이 사흘 동안 불꽃튀는 승부를 펼친다.

개막전으로 치러질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은 최종라운드까지 SPOTV 골프앤헬스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PC와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상상을 초월하는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7개 대회를 비롯해 팀 챔피언십 매치플레이 결승전까지 전체 총상금은 2억5500만 달러(한화 약 3236억 원) 규모로 달하며, 정규시즌 대회마다 걸린 총상금은 2500만 달러(310억 원)다. 이뿐만 아니라 정규 시즌 7개 대회 합산 개인 랭킹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별도의 보너스 상금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 최고 투어에서 활약하던 스타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자 타이틀을 보유한 필 미켈슨을 비롯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15위 더스틴 존슨 그리고 케빈 나 등이 출전 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동일한 시간 티오프 하는 샷건 방식으로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진정한 테스트가 되리라고 본다. 새로운 방식의 대회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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