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은 소형준 ⓒkt위즈
▲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은 소형준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우완투수 소형준이 10승 고지를 밟았다. 사령탑은 “영리한 투구를 했다”며 칭찬했다.

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2회말 터진 오윤석의 좌월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최근 7연승 신바람이다.

이날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소형준은 올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또, 다승 2위인 SSG 랜더스 윌머 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편, 부문 1위(11승)인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의 뒤를 바짝 쫓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영리한 투구로 선발투수의 몫을 잘 해주면서 1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국내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을 기록했다. 정말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오윤석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심우준의 두 차례 출루가 승리 요인이 됐다. 또, 앤서니 알포드도 5회 결승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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