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48승 43패가 됐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은 36승 54패가 됐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알렉 마노아가 7이닝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고, 시즌 10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와 맷 채프먼(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보 비솃(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맷 채프먼(3루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캐번 비지오(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2회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채프먼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찬스를 타피아가 1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3회에는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상대 실책까지 겹쳐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따. 이어 커크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1사 1,2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에르난데스가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멀찍이 달아났다.

5회 토론토는 1점을 헌납했지만, 홈런으로 응수했다. 비셋과 구리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때, 채프먼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6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비지오의 우전 2루타, 스프링어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가 됐는데, 커크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했다.

마노아가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트레버 리차드와 앤서니 반다가 차례로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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