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한 미치 화이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한 미치 화이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선발진 보강이라는 목표로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박찬호 닮은꼴’로 알려진 한국인 3세 미치 화이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

토론토 담당 기자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3일(한국시간) 토론토와 LA 다저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는 시즌 초반부터 류현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야심차게 영입한 기쿠치 유세이가 부진했다. 연장 계약을 했던 호세 베리오스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선발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양한 카드를 살펴보던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일 막판까지 노아 신더가드를 영입하려 했으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빼앗겼고, 결국 대체자를 물색하던 중 화이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는 올 시즌 15경기(10선발) 1승2패 56이닝 평균자책점 3.70으로 다저스의 임시 선발 투수로서 충분한 활약을 했다.

한편 토론토는 화이트를 포함해 내야 유망주를 데려왔고, 반대로 다저스에 투수 유망주 2명을 내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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