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시즌 등 번호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달고 뛸 등 번호를 발표했다.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 등 번호를 알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부터 배정 받은 7번이다. 명불허전 에이스다. 지난 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치열한 경쟁 끝에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해냈다. 유럽5대리그 최초 아시아인 골든부츠(득점왕)를 품에 안으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입증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출 2위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데려와 신호탄을 쐈고,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해 전 포지션에 스쿼드 뎁스를 늘렸다.

토트넘 신입생 등 번호가 흥미로웠다. 히샤를리송은 9번을 배정 받았지만, 페리시치는 14번, 프레이저 포스터는 20번, 제드 스펜스는 24번, 클레망 랑글레는 34번이었다. 비수마는 등 번호 38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38번은 주로 후보에게 배정됐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토트넘의 전망은 밝다. 기존 핵심 선수들이 남았고 알짜배기 추가 보강이 이뤄졌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수비수까지 레이더 망에 올려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도 토트넘 행보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위로 시즌을 끝낼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 등 이미 좋은 선수들이 있고 여기에 추가로 보강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토트넘이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며 기대했다.

토트넘 2022-23시즌 등 번호
1 위고 요리스
2 맷 도허티
3 세르히오 레길론
4 올리버 스킵
5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6 다빈손 산체스
7 손흥민
8 해리 윙크스
9 히샤를리송
10 해리 케인
11 브리안 힐
12 에메르송 로얄
14 이반 페리시치
15 에릭 다이어
17 크리스티안 로메로
18 지오바니 로 셀소
19 라이언 세세뇽
20 프레이저 포스터
21 데얀 클루셉스키
24 제드 스펜스
25 자펫 탕강가
27 루카스 모우라
28 탕귀 은돔벨레
29 파페 마타르 사르
30 로드리고 벤탄쿠르
33 벤 데이비스
34 클레망 랑글레
38 이브 비수마
40 브랜든 오스틴
42 하비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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