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테이텀
▲ 제이슨 테이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훌륭한 답변. 묵묵히 우승을 준비한다.

제이슨 테이텀(24, 보스턴 셀틱스)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퍼스트 팀 멤버다. 루카 돈치치, 데빈 부커, 야니스 아데토쿤보, 니콜라 요키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워포워드 신장(203cm)인데 스윙맨처럼 플레이한다. 슈팅 차트가 지저분하다. 노차지 존과 페인트 존, 베이스라인, 퍼리미터 안팎을 안 가린다. 야투 지점이 새벽별마냥 점점하다.

10피트 이내 야투율이 57.4%다(460/802). 16피트 밖에서도 37%(391/1058)에 이른다. 양과 질 모두 눈부시다.

수비 역시 일품이다. 지난 시즌 DWS(수비 부문 승리 기여도) 4.6을 찍었다. 리그 1위. 맨투맨과 헬프 타이밍 두루 발군이다. 보스턴이 팀 실점 1위에 오르는 데 크게 한몫했다.

보스턴은 올여름 어수선했다. 케빈 듀란트(33, 브루클린 네츠)와 연결됐다. 듀란트와 제일런 브라운 맞교환이 골자다.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 보스턴은 파이널 준우승 전력에 롤 플레이어 2명(말콤 브록던, 다닐로 갈리나리)을 더하고 차기 시즌을 맞는다.

테이텀은 5일(한국 시간) 미국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 전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보는지' 묻는 말에 "항상 스스로를 믿고 내 동료들을 믿는다"고 대답했다.

"분명한 사실은 보스턴이란 팀이 파이널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단 점이다. 골든스테이트와 6차전까지 치렀다. 오프시즌 초점은 단순하다. 다시 한 번 그 지점(NBA 파이널)으로 다가갈 것.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지난해 넘지 못한 그 고비를 넘겨 낼 것. 이 둘"이라고 덧붙였다.

새 식구도 반가이 맞았다. 기대감이 크다. "우린 올여름 두 개의 훌륭한 조각을 얻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졌고 보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보스턴을 정말 대단한 팀으로 만들 선수들"이라고 귀띔했다.

NBC 스포츠는 "올 시즌 보스턴 열쇳말은 연속성이다. 마커스 스마트-브라운-테이텀-알 호포드-로버트 윌리엄스가 변함없이 스타팅을 맡는다"면서 "듀란트발 루머가 루머로 그친데도 테이텀은 개의치 않을 것이다. 현재 동료들과 우승하는 걸 더 행복해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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