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봉. ⓒAVC
▲ 허수봉. ⓒAV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태국 나콘빠톰시티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 컵' 예선 2라운드 호주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2-25, 25-20, 25-21, 21-19)로 이겨 준결승전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0-2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기어코 잡아냈다. 

한국은 10일 태국에 2-0 리드를 잡았다가 2-3으로 역전패하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지만 11일 일본전과 12일 호주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승 1패 승점 5점, E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세트스코어가 말해주듯 극적인 승리였다. 1, 2세트를 내준 한국은 허수봉과 나경복, 임성진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타이를 이뤘다. 5세트에서는 11-13까지 끌려가다 타이를 이뤘고, 19-19에서 연속 포인트로 5세트를 잡았다. 임성진과 허수봉이 결정적인 점수를 올렸다. 

한국은 13일 저녁 8시 F조 1위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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