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선수들에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FC 서울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이다. 앞서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통산전적(39승24무34패)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더 성숙했다. 항상 팬분들께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거기에 선수들의 프로 의식과 팬들의 성원이 함께 맞물려 지금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도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수원의 선제골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계심보다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안익수 감독은 “우리는 상대를 보기 보다도 우리의 색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팀”이라며 “우리의 방향을 완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인업에 변화가 눈에 띈다. 공격진에서 활약하던 박동진이 이날 센터백으로 출전한다. 교체 명단에 강상희가 이름을 올리고 있기에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부분은 상대의 강한 경계를 받기도 했다. 앞서 이병근 수원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보였던 센터백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박동진 쪽을 파고들거나 실수를 유발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안익수 감독에 따르면 박동진의 센터백 선발 출전은 부상에 따른 결정이었다. 그는 “강상희가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 아니다. 본인도 부담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동진이 수비수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역할에 대해 준비한 모습이 있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