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민우.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민우.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의 시즌 전적은 37승 2무 79패가 됐다. NC와 상대전적도 6승 1무 8패가 됐다. 반면 NC는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63패(49승 2무)째를 떠안았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김민우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9이닝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이날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도 일찌감치 점수를 뽑아내며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마이크 터크먼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정은원이 2타수 1안타 3볼넷 1도루로 힘을 보탰다. 이도윤도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2회 NC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만회했다. 김태연이 볼넷을 골라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정은원이 번트를 시도했는데, 이때 상대 실책이 나왔다.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박상언과 장진혁의 연이은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도 2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노시환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때 김인환이 우전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김태연도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한화 타선은 또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 선두타자 이도윤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터크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뽑았다.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 때 노수광이 홈을 밟으면서 또다시 점수를 올렸다.

7회에도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김태연과 정은원이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박상언이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다시 장진혁이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도윤이 싹쓸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터크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허관회가 1루 땅볼을 쳤지만, 1루수 닉 마티니의 실책으로 손쉽게 1점을 추가했다.

김민우도 9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