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
▲ 9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9월 그 누구보다 뜨거운 타자 맥스 먼시(LA 다저스)를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다저스는 먼시의 활약에 힘입어 승률 7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1승1패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지명타자)-저스틴 터너(3루수)-트레이시 탐슨(중견수)-조이 갈로(좌익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로 나섰다.

이에 맞서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브린슨(중견수)-윌머 플로레스(2루수)-JD 데이비스(지명타자)-에반 롱고리아(3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데이빗 비야(1루수)-오스틴 윈스(포수)-루이스 곤잘레스(좌익수), 선발 투수 알렉스 콥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5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야스트렘스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비야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선두타자 프리먼과 먼시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리드를 잡았다.

▲ 클레이튼 커쇼가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 클레이튼 커쇼가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이닝 동안 공 86개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던 커쇼를 대신해 저스틴 브룰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실패로 이어졌다.

브룰이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야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8회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의 결승타와 먼시의 쐐기포로 승기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트레이 터너의 1타점 2루타로 4-3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폭투와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됐고, 먼시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쳐 7-3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먼시는 9월 타율 0.360(25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136전 94승42패 승률 0.691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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